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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새따라 (천수만 주변 05/17) 종달도요, 좀도요, 학도요

금요일...어디로 나갈까 고민하다가 도요새들을 관찰해보고 싶어서 화성 화옹방조제로 향했다. 간척지는 아직도 길이 차단...바다는 물이 다 빠져있었고... 새로운 곳이 있을까 남양호 주변을 살펴보았으나 마땅한 포인트가 없고 늘 보여지던 녀석들 뿐이다. 새로운것은 장다리물떼새를 눈으로만 관찰했다. 특별함 없이 그냥 천수만으로 내려가서 관찰해보았지만 새로운 종은 만날수가 없었다. 꼬마물떼새 노랑부리백로 흰물떼새 작년 그곳에서 육추중이었다. 붉은어깨도요 개꿩 왕눈물떼새 종달도요 크기가 좀도요랑 비슷했고 함께 섞여 있었다. 좀도요 개개비 깝짝도요 학도요 먼거리가 너무 아쉬웠던... 장다리물떼새 오늘 남양호 근처에서도 만났는데 부남호 근처에서도 새롭게 만났다. 생각보다 자주 보네... 이제 발로 열심히 뛰어서 만날..

서부권탐조 2019.05.18

어청도 세번째 탐조와 어청도 등대 (05/16)

어청도 세번째 탐조를 했다. 잠못자고 혼자 낚시배로 들어갔다. 그런데 지난 주에 비해서 새가 10%도 안되게 확 줄어들었고 오후 5시에나 철수한다는 낚시배에...오늘은 오히려 긴 탐조시간이 힘들었다. 대신 그간 한번도 안가본 등대까지 가보았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즐거웠던 것은 아침 일찍 흰눈썹지빠귀를 만나는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산책로 배수구 옆 수풀에서 큰쥐가 후다닥 숨는 느낌에.. 혹시나해서 수풀을 건드려보니 시커먼 새한마리가 날아오르는것 아닌가. 처음보는 까만색 지빠귀였다. 숨을 가다듬고 나뭇가지에 숨어 있는 녀석을 가까스로 카메라에 담는데 금새 저멀리 날아가버린다. 가까운 사진으로 인증은 됐다.성공 ㅎㅎ 흰눈썹지빠귀 워낙 은밀히 움직이는 녀석이라 관찰이 쉽지않은 종류인데...최고의 축복이다..

서해섬탐조 2019.05.18

천수만의 도요들 (05/08,10)

05/08 어버이날이라 오랫만에 시골집에서 잤다. 출근전 마검포 쪽을 탐조했는데 작은새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끝물인가... 남은 시간은 천수만 바닷가를 잠시 둘러보고 올라갔다. 알락도요 중부리도요 꼬까도요 붉은어께도요 중부리도요 노랑발도요 뒷부리도요 노랑발도요 큰뒷부리도요 도요새들도 지나가는 길이 정해져 있는듯 하다. 본능적으로 방향을 정하고 학습에 의해 장소를 정하겠지... 거의 같은 녀석들이 같은 시기에 같은 곳을 지나간다. 그렇다면 새로운 도요를 만나려면 새로운 장소를 가야한다는 결론이... 05/10 오랫만에 서해 바닷가를 돌아보았다. 아산만 바다와 논, 석문간척지, 천수만 바다와 간척지. 쇠기러기 뒤늦은 외톨이...잘 가서 합류할 수 있으려나.. 청다리도요 흑꼬리도요 청다리도요 왜가리 해오라..

서부권탐조 2019.05.11

어청도 두번째 탐조 (05/09)

낚시배를 타고 어청도에 한번 더 들어갔다.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아직 새들은 바글거리고 있었는데 멧새류를 제외하면 특히 울새와 솔새사촌이 많았다. 지난주보다는 진홍가슴이 자주 눈에 띠었고 꼭 보고싶었던 꼬까참새도 새롭게 만났다. 또한 기대 이상으로 한국동박새와 노랑딱새를 만났다. 진홍가슴 배에서 내리자마자 만났는데 수퍼 뒷밭에 돌아다니고 있었다. 딱새 울새 지난주에 못만나서 아쉬웟는데 이번주는 골목마다 밭마다 가득했다. 이렇게 흔한 녀석이었구나... 흰눈썹울새 쇠붉은뺨멧새 되지빠귀 첫 만남같이 반가운 녀석. 솔새사촌 얘도 울새만큼 가득했다. 울새 너무 가까이 접근했던 녀석. 흰배지빠귀 내심 다른 녀석이길 기대했던... 노랑딱새 찰라로 지나간 아쉬운 첫만남.. 흰눈썹황금새 올해는 흰눈썹만 보이네... ..

서해섬탐조 2019.05.11

어청도 탐조 (05/03)

어청도 당일 탐조를 위하여 낚시배를 이용했다. 어청도 부시리를 노릴때 타던 팀루비나2호. 비응항에서 어청도항까지 1시간 10분이 소요되니 여객선보다 배 이상 빠르다. 잠자는 시간을 줄여 낮시간을 아끼는 방법. 새벽 5시반에 출항한 배는 그렇게 어청도항에 7시 전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마자 가게집 뒤쪽으로 솔새류가 가득하다. 작년에는 못봤던 녀석들이지만 지난달 이미 태안에서 충분히 관찰했던 녀석들이다. 작년의 어청도와는 다르다. 작은새들이 가득하다. 작년 방문때는 하늘에 맹금류만 가득했고 작은새들은 온통 숨어서 관찰이 힘들었었다. 노랑허리솔새 솔새사촌 한번 봐서 그런가 유난히 자주 보이는 느낌. 힝둥새 호랑지빠귀 지빠귀 종류 중 가장 대담한 녀석이다. 벌레 찾기에 여념이 없다. 쇠유리새 암컷 유난히 자주 ..

서해섬탐조 2019.05.04

짬짬이 태안 탐조 (04/28, 05/02) 흰배멧새,되지빠귀,노랑눈썹멧새,흰눈썹황금새

04/28 일요일 늦은 오후 시골집 주변을 관찰하였는데 촬영 기술도 연마하려고 셔속을 늦추어 찍어 보았다. 흰배멧새와 되지빠귀가 많이 보였는데 역시 거리가 문제다. 되지빠귀를 찍으려면 위장을 해야하나? 흰배멧새 되지빠귀 힝둥새 산솔새 알락도요 바다 바로 옆에 논이 있는것이 축복이다. 05/02 아내와 함께 출사? 요즘 사진촬영에 재미를 느끼는 아내와 함께 하루를 보냈다. 첫 방문지는 신두리사구. 역시 벌판답게 멧새류가 숨어있었다. 쇠붉은뺨멧새 멧새 요즘 나그네들이 많아서 그런가 영역 주장이 활발하다. 흰배멧새 탐조로선즌 신두리가 별 재미가 없었지만 마나님 출사지로는 제격이었다. 그걸로 충분! 같은 태안반도지만 나그네새가 많이 들리는 곳은 정해져 있는듯 하다. 내 기준에는 마도,신진도 지역도 별로다. 늦은..

서부권탐조 2019.05.04

태국 탐조지 풍경 (04/22,23)

호텔에서 2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아침 6시 부터 공원 탐조에 나섰다. 사람과 새들이 어우러진 거대한 공원...3시간이 안된 탐조였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사원들은 조경이 적어서 그런지 새들은 별로 없었다. 아래는 캥크라찬 국립공원 주변에 있는 두번째 숙박지.. 반마카롯지. 해외 탐조가들에게 매우 유명한 곳이다. 영국인이 사장인것 같았고 두명의 태국인 탐조가이드가 상주하고 있엇다. 리조트 자체가 넓고 숲과 연못을 끼고 있어서 훌륭한 도보 탐조지가 되어주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기대보다 새가 적었다. 우리가족이 묵었던 방이다. 아래는 캥크라찬 국립공원의 입구부터 보이는 모습이다. 나무들이 거대하고 숲이 울창하여 새들은 항상 멀리 있었고 눈에 띠는 녀석들도 별로 없었다.

해외탐조 2019.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