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목요일은 당진의 석문간척지로 가보았다. 몇마리의 맹금류를 만났지만 동정과 촬영은 실패해서 빠른 시일내에 한번 더 가봐야 할듯하다. 다시금 절실히 느낀것은 조류는 날아서 사라지는 존재이기 때문에 기회있을 때 빨리 관찰하고 촬영해야 한다는것. 그리고 벌써 200종 넘는 조류를 만났기에 새로운 종추가의 기회는 점점 더 줄어들것이라 새로운 종을 만나는 즐거움보다는 생태 관찰의 즐거움을 찾는게 맞겠다. 매 젖은 몸을 말리는듯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흔치않은 텃새지만 겨울철의 개활지에서는 흔히 만날수 있는거 같다. 특히 먹이감인 오리가 많은 곳에서 자주 만나진다. 석문의 논에도 수백마리의 기러기들이 쉬고 있었지만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촬영이나 관찰은 미루었다. 시화간척지 갈대밭 21일은 화성을 돌아보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