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자유

요며칠 동네 뒷동산에도 한두마리 보이더니 갈대숲에서도 만났다. 가까이서 만났지만 어두운 날씨라 명료하지 못해서 아쉽다. 딱새는 찬조 출연..

큰부리까마귀에게 먹이를 뺏기는...

11/13(금) 출입로를 알게 되어 공식적으로는 막혀있는 화성 간척지를 일년반만에 탐조했다. 새들의 천국인데 못들어가서 답답했던 곳이다. 수십마리의 종다리 떼를 많이 발견했고 수백마리의 긴발톱멧새 떼도 몇번 발견하였다. 그런데 흐린 날씨에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여 작은새들 날샷은 거의 쓸모가 없게 되었다. 밭종다리 줄에 앉아 있어서 힝둥새로 생각했는데 이 녀석이었다. 흰기러기 올 겨울은 꽤 자주 보인다. 댕기물떼새 큰말똥가리 말똥가리라고 외면했는데 큰말똥이였다. 황조롱이 흰꼬리수리 항라머리인줄 흥분해서 열심히 찍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이 녀석이었다. 잿빛이... 꿩 떼까마귀 11/15(일) 시골집에 부모님 모셔드리고 늦은 오후 2시간 정도 서산간척지를 둘러보았다. 바램은 쇠붕이...진짜 열심히 둘러보..

오랫만에 지깅낚시를 다녀왔다. 멀지만 재미나는 곳 진도 복사초... 이번에도 주력장비는 빳빳한 샤크지깅대와 도요릴 올터레인 BG에 합사 4호. 그러나 이번은 부시리들이 지그보다는 타이라바를 좋아했다. 조금이라도 더 자려고 출항시간 빠듯하게 도착하였기에 낚시자리는 늘 그렇듯이 배의 딱 중간이다. 모든 조사들이 선호하지않는 자리지만 나는 중간이 단골이다. 농어를 노려서 묶은 타이라바를 부시리들이 물고 늘어져 조사들의 혼과 힘을 쏙 빼논다. 나도 타이라바로 80센티 부시리를 힘들게 잡아 올렸는데 그 장비는 NS 보급형 참돔대에 도요릴 올터레인Ⅱ , 합사 1.5호, 목줄은 경심12호... 릴은 믿음이 가는데 참돔대 부러질까바 내심 걱정했지만 잘 견뎌주었다. 스피닝 지깅장비는 개시를 못했다.. 미터오바를 걸어봐야..

11/05(목) 실로 오랫만에 경주 바다에서 삼치낚시를 마치고 오후엔 잠깐 주변 농지를 둘러보았다. 바다에는 수천마리의 붉은부리갈매기가 사냥과 휴식을 하고 있었다. 알락할미새 말똥가리 떼까마귀 딱새 종다리 삼사십마리의 무리를 어둑해질 때 만났다. 11/06(금) 서산 간척지를 잠시 둘러 보았다. 북방검은머리쑥새 매 긴발톱멧새 천마리 정도 되어 보이는 무리를 만났다. 느린 셔속을 깜빡...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다. 주일날 오후를 기약해본다. 제대로 종추가 하고싶다. 11/07(토) 퇴근후 해지는 시간에 부엉이 종류를 찾아보려 평택 안성천변을 둘러보았다. 올 겨울은 그동안 외면했던 평택을 샅샅이 뒤져 보아야겠다. 겨울인데 자전거를 이용해야 하는것이 걸림돌이다. 노랑턱멧새 쑥새 힝둥새 저멀리 역광...

10/28(목) 하루동안 창녕 우포늪과 부산 을숙도를 둘러보는 강행군을 했다. 딱새 암컷 후투티 부산에서 만났다. 큰고니 오후 늦게 다시 찾은 우포늪에서 만났다. 노랑부리저어새와 저어새 10/29(금) 서산 간척지를 둘러보았다. 검은이마직박구리 잠깐 태안에서 만났다. 청다리도요 댕기물떼새 고방오리 가창오리 스윈호오목눈이 고방오리

따오기를 보기위해 우포늪을 다녀왔다. 아내와 함께 창녕에서 숙박하고 아침 일찍 갔지만 만나지 못하고 오후에 해지고 겨우 날아다니는 모습만 만나고 왔다. 오늘도 못보나 포기할 즈음에 나타나준 녀석들... 잠자리를 찾아다니는지 우리 머리위를 몇번 왕복하며 포즈를 취해주었다. 아쉬운 사진들이지만 만남 자체가 감사할 일이다.

10/16(금) 캐나다기러기는 만났지만 우리나라에선 귀한 기러기들이 더 섞여 있다하여 서산 간척지를 좀 더 둘러보았다. 흰기러기 총 3마리를 각기 다른 무리에서 만났다. 줄기러기 처음 만나는 기쁨. 너무 멀리서 인증만했다. 좀더 가까이 가려는 순간 헬리콥터가 모두 날려버렸다. 다음을 기약해본다. 쇠오리 삑삑도요 흰목물떼새 10/18(일) 늦은 오후 잠시 줄기러기를 찾아보았으나 흰기러기만 3마리 만났다. 그제는 유조 포함 3마리... 오늘은 성조만 3마리 보았으니 최소한 4마리가 와있는거다.

쇠재두루미 방문 소식에 흑산도로 탐조를 갔다. 탐조로는 첫 방문이다. 쾌속선이라 무척 빠르게 도착했으며 오후에 철수배가 있어서 당일 탐조가 가능했다. 봄탐조에 요긴하겠다. 쇠재두루미는 아직 어린아이였지만 성조깃을 많이 흉내 내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5번째 방문 기록이란다. 사람을 겁내지 않아서 무척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 하였다. 풀씨를 열심히 훑고 있었는데 덩치에 안맞는 먹이활동이었다. 조류센터 연구원 말로는 이미 여러날 전에 도착하여 다른 곳에서 곤충으로 충분히 배를 채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