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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탐조 (의왕 02/27) 고니, 민물가마우지, 큰부리큰기러기

아내와 함께 경기도 의왕의 왕송저수지를 처음 가보았다. 고니가 와있다는 지인의 귀뜸에 급히 가본것이다. 왕송저수지는 호수공원으로 잘 가꾸어져 있었으며 그 주변은 식당등으로 계속 개발 중이었다. 물위의 기러기들을 비롯한 여러 물새들이 사람을 겁내지않고 잘 쉬고 있어서 사진 찍기가 수월했지만 고니만은 멀리 있었다. 고니 멀리 있어서 아쉬웠지만 첫 만남이다. 역시 큰고니보다 덩치가 작았는데 큰기러기들과 섞여 있었다. 민물가마우지 번식기라서 둥지를 짓기 바빴다. 다른곳보다 사람을 덜 피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뿔논병아리 조만간 짝짓기춤을 추기 시작할듯.. 번식깃이 아름답다.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물닭 민물가마우지 여러모습들 큰부리큰기러기 첫만남은 아닐텐데 큰부리로 제대로 동정해보기는 처음이다. 부리..

서부권탐조 2020.02.29

짬짬이 탐조 (평택 진위천변 02/22,24) 노랑부리저어새,황새,떼까마귀

02/22 (토) 바람이 많이 부는 토요일 늦은 오후 잠시 둘러본 진위천변 대백로 바람을 대하는 모습. 노랑부리저어새 예닐곱마리가 와 있었다. 황새 진위천에서는 처음 만났다. 혼자 노랑부리저어새 무리 옆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말똥가리 02/23 (일) 늦은 오후...시골집에 부모님 모셔다 드리고 바로 부남호로 달려갔다. 근래 나타난 흰멧새 때문이다.. 제주도여행 때문에 이제야 방문... 그러나 타이밍을 놓친듯 하다. 새도 없고 사진가들도 없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ㅎㅎ 운전 중에 보니 바닷가에 벌써 제비갈매기류가 날아다니는 것으로 보였다. 하긴..속초에 큰제비갈매기가 나타났으니 이 녀석들 이동이 시작된건 맞다. 작년 봄은 짬짬이 나는 시간에 태안의 작은새들 위주로 탐조했으니 올 봄은 천수만의 갈..

서부권탐조 2020.02.24

제주도 탐조 (02/20,21) 동박새, 민물도요

여행 겸해서 제주도 탐조를 하였다. 그런데 가장 만나고픈 흑로는 만나질 못했다. 그리 귀한 녀석이 아닐텐데...내가 운이 없었나보다. 제일 먼저 간곳은 카멜리아힐이라는 정원이었는데 동박새와 직박구리가 무지하게 많았고 산책하며 탐조를 했으며 삼각대나 지지대 없이 촬영을 해서 선명한 사진이 비교적 적었다. 콩새 입구에서 순식간에 만나고 사라졌다. 동박새 설명이 필요없는 제주도 최고 우점종. 멧비둘기 가장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녀석들... 흰배지빠귀 방울새 검은머리방울새 콩새 손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 거리를 주었던 신기한 녀석.. 점심식사 후 오후에는 남쪽 바닷가 올레길을 걸으며 흑로를 찾아 보았지만... 깝작도요 한두마리씩 월동중으로 보임. 노랑할미새 방울새 바다직박구리 알락할미새 가마우지 말똥가리 매 말..

제주도탐조 2020.02.22

길따라 새따라 (화성,안산, 인천 02/06,07) 검은어깨매,긴꼬리홍양진이,홍여새,멧종다리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종추가를 위해 알려진 정보를 따라 움직였다. 목요일. 화성 간척지부터 시작했다. 검은어깨매(검은죽지솔개) 한두달 전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었는데 이제사 찾아보았다. 몇군데 나타났다는데 제일 가까운 화성으로 갔다. 지인분이 위치를 콕 집어주었는데 그 위치에 도착하자마자 만나는 행운... 아침볕에 사진 품질은 아쉽지만 인증샷만 찍고 바로 철수하였다. 아직 미조로 분류 되지만 점점 더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말똥가리 시화호쪽 들어가다가 만남. 머리가 유난히 희어서 혹시나 하고 여러컷 담아보왔는데... 긴꼬리홍양진이(암) 올 겨울 가까운 곳에서 꼭 만나고 싶어서 지인에게 문의했다. 시화호 부근에서 만났다하여 열심히 달려가는 중 길가 덤불로 숨는 새 한마리가 이 녀석 같아서 차를 멈추고 호출..

서부권탐조 2020.02.07

길따라 새따라 (철원,서산 01/31) 두루미,재두루미,황오리

목요일 오후 인천을 떠나 포천에서 하룻밤 묵고 금요일 아침 일찍 철원에 들렀다. 일년만에 두루미를 만나러 온것이다. 재두루미 가족 아직 덜 자란 새끼 한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가족을 만났다. 쇠기러기 두루미 가족 새끼 두마리를 딸린 가족이다. 날아가지 않도록 조심조심 찍고 조심조심 빠져나왔다. 두루미, 재두루미 여러 사진들 탐조대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역광이지만 아름다움 두루미들이다. 철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시골집으로 내려왔다. 잠시 서산 간척지를 들러 변화를 살펴 보았으나 특별한 녀석들은 만나지 못했다. 물닭 황오리 날이 따뜻해서 벌써 이동하나보다.

내륙권탐조 2020.02.01

도시 공원 탐조 (인천 01/30) 나무발발이,황여새,회색머리지빠귀,긴꼬리때까치

요즘 인천의 미추홀공원에 귀한 녀석들이 몰려들어 반응이 뜨겁다. 이름이 오르내리는 녀석들이 모두가 내겐 새로운 종이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가보았다. 아침 일찍 도착하여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며 찾아보았으나 한 종도 눈에 들어오질 않았다. 시간이 지나 경험이 있는 사진가들이 모이기 시작하니 새들에 관한 정보가 얻어지며 새들도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나무발발이 인생 첫만남이다. 누구보다도 너무나 반가웠다. 이렇게 한번 봤으니 앞으로 자주 보기를 기대한다. 황여새 어디를 다녀오는지 종일 날아갔다 날아왔다를 반복한다. 과거에 관찰은 해봤지만 촬영은 처음이다. 홍여새가 전혀 없어서 아쉬웠다. 지난 겨울에 이어 올겨울도 너무 따뜻하여 이 녀석들 만나기가 어려워서 인천까지 일부러 찾아온거다. 긴꼬리때까치 우리나라 ..

서부권탐조 2020.02.01

길따라 새따라 (서산간척지 01/23,24) 독수리,꿩,갈매기

명절이라 시골집에서 이틀간 있으면서 탐조를 했다. 늘 보던 애들이지만 해질녘은 부엉이류를 찾기 위해서 열심히 헤매다녔다. 결과는 꽝... 큰고니 날아가는 모습은 처음 본다. 급하게 촬영했다. 붉은부리갈매기 잿빛개구리매 이 녀석이 물속을 노리는건 처음본다. 두번씩이나 연거푸 다이빙을 했다. 다이빙 보다는 주저앉는듯한 모습이었다. 독수리 저번보다 더 많아졌다. 50마리는 되는듯... 되새 호기심이 많은 녀석이었다. 말똥가리 힝둥새 민물가마우지 독수리 자려고 나뭇가지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금요일... 꿩 수컷 둘에 암컷 넷의 무리를 만났다. 참새 겨울엔 먹을것이 많은 논 주변에 대규모로 모여 산다. 밭종다리 북방검은머리쑥새 흰꼬리수리 붉은부리갈매기 비오리 민물가마우지 번식깃을 입기 시작.. 갈매기 서해쪽에도 ..

서부권탐조 202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