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경기도 의왕의 왕송저수지를 처음 가보았다. 고니가 와있다는 지인의 귀뜸에 급히 가본것이다. 왕송저수지는 호수공원으로 잘 가꾸어져 있었으며 그 주변은 식당등으로 계속 개발 중이었다. 물위의 기러기들을 비롯한 여러 물새들이 사람을 겁내지않고 잘 쉬고 있어서 사진 찍기가 수월했지만 고니만은 멀리 있었다. 고니 멀리 있어서 아쉬웠지만 첫 만남이다. 역시 큰고니보다 덩치가 작았는데 큰기러기들과 섞여 있었다. 민물가마우지 번식기라서 둥지를 짓기 바빴다. 다른곳보다 사람을 덜 피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뿔논병아리 조만간 짝짓기춤을 추기 시작할듯.. 번식깃이 아름답다.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물닭 민물가마우지 여러모습들 큰부리큰기러기 첫만남은 아닐텐데 큰부리로 제대로 동정해보기는 처음이다. 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