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탐조 37

2023 보르네오 코타키나발루 탐조 3 (03/13~16)

03/16(목) 마지막 날...오전 11시에 키나발루산을 떠나 오후 1시쯤 다시 코타키나발루 시내 도착하였다. 밤비행기를 타야했기에 탐조 후 저녁시간 쉴 목적으로 미리 호텔을 체크인하였고.. 점심 식사 후 이슬람사원 옆의 리카스 라군(Likas Lagoon)을 둘러보았는데 기대와는 달리 거의 백로류만 보였다. 69.Black-winged Stilt 장다리물떼새 반가운 아이들... Purple Heron 붉은왜가리 이 녀석들 천국이었다. 왜가리보다 얘네가 더 많이 보였다. 개방된 곳에 있었지만 역시 겁쟁이다. 가장 빨리 도망친다. 70.Intermediate Egret 중백로 Great Egret 중대백로 71.Gray Heron 왜가리 Brahminy Kite 72.Oriental Darter 뱀목가마우..

해외탐조 2023.04.01

2023 보르네오 코타키나발루 탐조 2 (03/13~16)

03/14(화) 오후 3시~03/16(목) 오전11시 미리 예약해둔 키나발루산(Kinabalu Park)의 힐롯지(Hill Lodge)에서 2박하며 주변을 걸어다니며 탐조 하였다. 생각만큼 어여쁜 새들이 많았고 세계 각국에서 모인 탐조인들도 많았다. 예보된 비도 오지않아서 더욱 즐거운 탐조가 되었는데 다만 자동차가 없어서 주변만 탐조한 것이 아쉬웠다. 힐롯지... 국립공원 내 숙박시설이라 공원관리실에서 통합 관리한다. 식사를 전담했던 리와구식당...여기도 공원내 시설이다. 로컬보다는 음식값이 비쌌지만 한끼 우리돈 1만원 정도다. 숙박에 포함된 조식뷔페도 여기서 먹었다. 38.Black-sided Flowerpecker 숙소 앞 나무에 상주하던 녀석. 아침에 지져귀는 소리가 참 이뻤다. 39.Mountai..

해외탐조 2023.04.01

2023 보르네오 코타키나발루 탐조 1 (03/13~16)

탐조 후배와 둘이서 보르네오의 코타키나발루를 4일간 탐조하고 왔다. 12일 밤비행기로 갔다가 16일 밤비행기로 왔으니 4일간의 꽉찬 탐조여행이었는데 짧은 일정이었기에 코타키나발루 주변만 돌아보았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사전에 자료를 좀더 찾아보았고 시간낭비를 하지않으려 노력했다. 03/12(일) 밤비행기 도착 (시내호텔 1박) 03/13(월) 필립왕자공원 탐조 (시내호텔 2박) 03/14(화) 오전 람사르습지 / 오후 키나발루산 탐조 (힐롯지1박) 03/15(수) 키나발루산 탐조 (힐롯지 2박) 03/16(목) 오전 키나발루산 / 오후 시내 리카스라군 탐조 (시내호텔 저녁휴식 후 밤비행기 귀국) 코타키나발루 시내의 가성비 호텔과 키나발루산의 힐롯지를 미리 예약했으며 시내에서 키나발루산 왕복 교통편도 미리..

해외탐조 2023.03.24

2022 필리핀 본섬(루손) 탐조 (12/05~08)

이번 필리핀 방문은 탐조가 주목적이 아니었지만 꽤 많은 시간을 탐조할 수 있었다. 이틀은 루손섬 북쪽 라유니온(La Union)지역에서 카바(Caba)의 농경지를 탐조하였고 3년전애 갔었던 아고(Agoo)의 습지공원도 잠깐 둘러보았다. 카바에 위치한 숙소의 정원이 매우 넓고 나무가 많아서 새들이 꽤 보였으며 숙소 뒷쪽은 논과 초지라 자유로이 돌아다닐수 있었다. 휴경지와 논둑을 통해 걸어다니며 탐조할수 있었는데 들에 서식하는 새들이 많이 보여서 즐거이 탐조하였다. 1.Red Collared-Dove(홍비둘기) 2.Zebra Dove 숙소 건물의 처마밑에서 알을 품고 있었다. 3.Spotted Dove(목점박이비둘기) 4.White-breasted Waterhen(흰배뜸부기) 낮엔 안보이더니 새벽에 여러마리..

해외탐조 2022.12.12

2022 필리핀 세부 탐조 (09/26~28)

전부터 작정하고 있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기 위해 필리핀의 세부를 오랫만에 다녀왔다. 해외여행이 조금씩 자유로워지는 시점이라 망설임없이 도전하였는데, 쉰 중반의 나이를 생각하면 액티브한 취미는 이제 10년 남았을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진다. 세부 막탄섬의 다이브 센터... 한국인 대표와 한국인 강사들.. 그리고 공항 픽업, 센터 내 숙식 해결 등... 제주도 다녀온 것보다 더 편하고 가성비도 좋았다. 필리핀 요리사들의 더 맛나고 더 풍성한 한식과 퓨전 요리들... 그리고 앞바다 조차도 풍요로운 해양 생물들... 빠듯하지만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 자연환경 만큼은 진짜 부러운 필리핀... 가까이 사는 것만도 감사해진다. 이번 여행은 스쿠버 다이빙의 기초 교육이 목적이었기에 탐조는 3일간 아침 식사전..

해외탐조 2022.09.30

세계조류도감을 구입하다.

세계의 모든 새가 담겨있는 도감을 구입했다. 11,524종이 담겨있단다. 책을 보니 갑자기 가슴이 뜨거워진다. 내 생애 얼마나 만나 볼수 있을까? 코로나 시국은 언제 끝날것인가? 아쉽게도 쉰 나이에 시작한 탐조.. 많이 늦은 시작이지만 그래도 시작한 것에 감사한다. 어릴때의 꿈을 다시 소환하여 시작함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생태 연구는 학자들에게 맞기고 최고의 사진은 사진가들에게 양보하고 나는 적당한 사진으로 인증 남기며 탐조하기로 작정해본다. 최대한 가볍게 즐기자. 인생을 즐기듯 탐조 자체도 즐기자. 더 귀한 새를 먼저 찾으려 누구와 시합하는 것도 아니고, 더 멋진 사진 찍으려 경쟁하는 것도 아니잖나. 다른것에 욕심부리지 말고 순수하게 탐조가로서의 욕심만... 내 생애에 가능하면 좀 더 많은 새들을..

해외탐조 202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