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섬탐조 38

외연도 탐조 (04/15) 잿빛쇠찌르레기

당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아직은 새들이 많이 안보였고 온통 검은딱새와 유리딱새가 가득했지만 그 와중에 2종을 새로이 만나는 기쁨을 누렸다. 지빠귀 종류도 많이 돌아다녔는데 사진을 담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유리딱새 멧비둘기 붉은배지빠귀 첫만남. 몇마리가 보였는데 사진 담기는 너무 힘들다. 흰배지빠귀 되새 되지빠귀 검은딱새 호랑지빠귀 흰꼬리좀도요 종추가는 아니지만 생각지않은 만남이었다. 노랑할미새 잿빛쇠찌르레기 첫만남. 올해 꼭 만나고싶었는데 찌르레기 무리에 한마리 섞여 있었다. 큰유리새

서해섬탐조 2021.04.16

외연도 탐조 (04/01)

이른 방문이었지만 새가 없어도 너무 없었다. 휘파람새는 멀리서 여러마리가 울고 있었는데 다른 녀석들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길 잘한듯... 때까치 찌르레기 개똥지빠귀 쑥새 노랑턱멧새 알락할미새 떼까마귀 흑두루미 쉴곳을 찾아 선회하다가 사라짐... 큰말똥가리 한 쌍이 보였다. 새매 큰부리까마귀 노랑딱새 이게 다다...헐...

서해섬탐조 2021.04.03

쇠재두루미 사진 모음 (흑산도 10/15)

쇠재두루미 방문 소식에 흑산도로 탐조를 갔다. 탐조로는 첫 방문이다. 쾌속선이라 무척 빠르게 도착했으며 오후에 철수배가 있어서 당일 탐조가 가능했다. 봄탐조에 요긴하겠다. 쇠재두루미는 아직 어린아이였지만 성조깃을 많이 흉내 내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5번째 방문 기록이란다. 사람을 겁내지 않아서 무척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 하였다. 풀씨를 열심히 훑고 있었는데 덩치에 안맞는 먹이활동이었다. 조류센터 연구원 말로는 이미 여러날 전에 도착하여 다른 곳에서 곤충으로 충분히 배를 채웠단다.

서해섬탐조 2020.10.17

어청도 탐조2 (05/28,29)

봄 이동시기의 막바지... 혹시나 한번 더 가보았으나 새들은 거의 없었고 종추가도 못하였다. 그러나 솔새와 긴다리솔새사촌과의 만남은 만족스러웠다. 뻐꾸기 지난주 만났던 그 녀석이었다. 원기가 많이 회복되어 있어서 천만 다행.. 바다직박구리 암컷 매 어청도 하늘의 주인이다. 검은이마직박구리 십여마리의 새떼가 지나가길래 혹시나 찍어봤다. 쇠솔딱새 거의 몇마리 없었다. 검은댕기해오라기 무척 지쳐보여서 사진 촬영이 미안하였다. 쇠개개비 다른 녀석인줄 알고 심혈을 기울였는데 ㅎㅎ 모습을 절대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열심히 지져귄다. 동박새 꼬까참새 너무 멀리서 만났다. 개개비 탐조 종료 직전..지저귀는 소리가 분명 다른 녀석이었는데...그래서 한참을 공들였는데 이 녀석이 튀어나왔다... 북방개개비 사체 안타까운 만남..

서해섬탐조 2020.05.30

어청도 탐조 (05/21,22)

제주도를 두번 다녀오느라 올봄의 먼섬 탐조는 많이 늦었다. 그래서 별 기대를 안하였고 결과도 1종의 종추가로 끝나고 말았다. 돌이켜보면 부지런히 돌아다니기만 했고 좀더 예리한 관찰을 못한것 같다. 후회스럽지만 내년 봄을 기대해야지... 추가) 긴다리솔새사촌을 솔새사촌으로 오동정하였다. ㅎㅎ 고로...2종의 종추가다! 황금새 겁없이 가까이 와준 녀석...호기심이 많았다. 한국동박새 호출소리에 반응이 빨랐다. 이십여마리의 무리로 돌아다녔다. 뒷부리도요 혼자 있는 녀석을 보니 측은하다. 벌매추정...너무 멀어서 인증도 실패. 물레새 올해의 특징중 하나가 물레새가 흔히 보였다는거다. 국내에서는 첫만남. 흰배지빠귀 쇠붉은뺨멧새 제비딱새 긴발톱할미새 검은딱새 암컷 흰날개해오라기 뻐꾸기 지친 녀석인지 거리를 너무 잘..

서해섬탐조 2020.05.23

어청도 세번째 탐조와 어청도 등대 (05/16)

어청도 세번째 탐조를 했다. 잠못자고 혼자 낚시배로 들어갔다. 그런데 지난 주에 비해서 새가 10%도 안되게 확 줄어들었고 오후 5시에나 철수한다는 낚시배에...오늘은 오히려 긴 탐조시간이 힘들었다. 대신 그간 한번도 안가본 등대까지 가보았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즐거웠던 것은 아침 일찍 흰눈썹지빠귀를 만나는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산책로 배수구 옆 수풀에서 큰쥐가 후다닥 숨는 느낌에.. 혹시나해서 수풀을 건드려보니 시커먼 새한마리가 날아오르는것 아닌가. 처음보는 까만색 지빠귀였다. 숨을 가다듬고 나뭇가지에 숨어 있는 녀석을 가까스로 카메라에 담는데 금새 저멀리 날아가버린다. 가까운 사진으로 인증은 됐다.성공 ㅎㅎ 흰눈썹지빠귀 워낙 은밀히 움직이는 녀석이라 관찰이 쉽지않은 종류인데...최고의 축복이다..

서해섬탐조 2019.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