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배를 타고 어청도에 한번 더 들어갔다.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아직 새들은 바글거리고 있었는데 멧새류를 제외하면 특히 울새와 솔새사촌이 많았다. 지난주보다는 진홍가슴이 자주 눈에 띠었고 꼭 보고싶었던 꼬까참새도 새롭게 만났다. 또한 기대 이상으로 한국동박새와 노랑딱새를 만났다. 진홍가슴 배에서 내리자마자 만났는데 수퍼 뒷밭에 돌아다니고 있었다. 딱새 울새 지난주에 못만나서 아쉬웟는데 이번주는 골목마다 밭마다 가득했다. 이렇게 흔한 녀석이었구나... 흰눈썹울새 쇠붉은뺨멧새 되지빠귀 첫 만남같이 반가운 녀석. 솔새사촌 얘도 울새만큼 가득했다. 울새 너무 가까이 접근했던 녀석. 흰배지빠귀 내심 다른 녀석이길 기대했던... 노랑딱새 찰라로 지나간 아쉬운 첫만남.. 흰눈썹황금새 올해는 흰눈썹만 보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