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자유

04/16 (토) 퇴근 후 서평택의 남양호 주변을 둘러보았다. 붉은왜가리 지난 가을 시즌에 처음 보더니 봄에도 계속 만나지네... 평택에서 만나서 더 기쁘다. 04/17 (일) 오후 늦게 둘러본 태안 바닷가 숲 옆 농수로.. 큰유리새 동박새 촉새 코 앞까지 와준 녀석. 곤줄박이 되새 쇠딱따구리 유리딱새 산솔새 흰눈썹황금새 흰배멧새

목,금 이틀간 아내와 함께 외연도를 다녀왔다. 올봄 첫 섬탐조다. 아직 이른 느낌으로 촉새와 유리딱새만 잔뜩 있었지만 그래도 두 녀석을 새로이 인증하는 선물을 받았다. 목요일은 오전 내내 가랑비가 온후 어두웠고 금요일은 화창했다. 검은뺨딱새 목요일 늦은 시간에 만난 귀한 녀석이다. 높은 전기줄에 앉아 때까치처럼 꼬리를 까딱이고 있었다. 수컷이었는데 가까이 대하지못해서 아쉽다. 황해쇠칼새(작은칼새) 더 귀한 녀석이다. 제비들 사이에서 두마리 정도가 날아다니고 있었는데 너무 빨리 지그재그로 날아서 인증하기 매우 어려웠다. 쇠칼새인줄 찍었는데 멱이 어둡고 허리가 희지않아서 조류연구센터에서 동정받았다. 흐린날에 보인다고 하는데 목요일 비가 와서 나타났나보다. 흰배멧새 호랑지빠귀 검은딱새 검은머리방울새 흰배지빠귀..

04/09 (토) 퇴근 후 잠시 둘러본 서평택... 붉은부리갈매기 수리부엉이 부엉이 둥지가 있으려니 생각한 곳을 2년간 무관심하다가 오늘 찾아보았다. 녀석이 명당을 차지하고 있었다. 04/10 (일) 주일 예배 마친 후 오후에 당진간척지를 둘러보았는데 메추라기를 처음 인증하였다. 늘 날아가버리는 모습만 관찰하며 아쉬워했는데 오늘은 운좋게도 날기전에 발견하였다. 메추라기 역광에서 마음 급하게 움직이는 녀석을 인증하였더니 초점도 제대로... 그래도 감사한 첫인증이다., 알락도요 검은딱새 당진간척지는 서해 바닷가지만 꼬맹이 봄 손님들이 별로 없다. 꿩

이틀간 태안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는데 아직 이른 느낌이다. 역시 4월 중순 이후로 섬탐조 계획을 잡기 잘 한듯하다. 종류별로 정리해본다. 되새 노랑지빠귀 개똥지빠귀 칼새 스윈호오목눈이 새매 유리딱새 검은딱새 백할미새 촉새 꺅도요 메추라기도요 붉은발도요 북방검은머리쑥새 학도요 쇠붉은뺨멧새 곤줄박이 산솔새 휘파람새 두마리다. 섬휘파람새에 비하면 많이 크고 귀염성도 없다. 노랑할미새 한쌍이 같이 다녔다. 되지빠귀 멧새 물가를 좋아하는 녀석... 쇠부엉이 해 떨어지고 두마리를 만났다. 겨울엔 안보이더니 북상중인가보다. 도요류와 쇠벙이는 간척지쪽에서 만난거다.

주일 늦은 오후에 잠시 돌아본 안면도의 논습지... 아직 늘 보던 아이들만 보인다. 올봄 육지 탐조는 습지 위주로 돌아볼 계획이다. 아직은 이르지만 개개비류..뜸부기류를 찾아봐야 한다. 밭종다리 번식깃 논병아리 번식깃 방울새 되새 알락할미새와 백할미새 어느 지역이든 수로마다 한가득..

올해는 꼭 큰물떼새를 보려고 제주도나 흑산도를 마음먹고 있었는데 소식이 들려서 제주도를 다녀왔다. 원래는 흑산도를 계획했으나 바닷길이 걱정스러워 좀 더 수월한 하늘길을 택했다. 지난주에는 혹시나 이 녀석들이 왔을까 초지가 드넓은 새만금간척지를 둘러보았으나 허탕을 쳤는데.. 이번 제주도에 있을때 군산의 큰물떼새 소식도 들렸다. 아쉽게도 일주일 일찍 간거다. 03/31 (목) 새벽 비가 그친 후의 제주도는 하늘이 엄청 흐려있었고 바람도 어마어마 불고었다. 큰물떼새가 발견된 알뜨르비행장 근처만 탐조하였는데 오전에는 못찾고 오후에 겨우 발견하여 인증하였다. 알락할미새 종다리 바람이 강하니 앉아서 노래하는 녀석도 보인다. 꼬마물떼새 노랑턱멧새 직박구리 장다리물떼새 아직 이르니 가끔 한마리씩 보인다. 방울새 큰물떼..

03/17 (목) 시골집 근처 태안 바닷가.. 쑥새 되새 수백마리의 무리.. 바다 건너 온듯 보인다. 서산간척지... 백할미새 제비 일찍도 왔다. 꼬마물떼새 더 일찍 온 녀석들... 보름 전부터 보였는데 오늘 무척 많이 보였다. 일이백마리 단위다. 목도리도요 검은딱새 붉은부리갈매기 모여서 돌아갈 채비를 하는듯.. 03/18 (금) 당진 간척지... 사진은 안찍었지만 역시나 백할미새와 밭종다리 무리가 제일 많았다. 매년 보면 서산,태안 보다 많다. 큰고니 추정 잿빛개구리매 새매 서산 간척지.. 검은이마직박구리 갈대밭에 삼사십마리 정도가 있었다. 독수리 마지막 녀석일듯.. 스윈호오목눈이 아주 추울때는 잘 안보이더니 슬슬 보인다. 붉은부리갈매기 민물도요 천수만 바닷가... 바다비오리 얘네도 많이 모여 있었다...

비 그친 오후에.. 남양호로 향하던 길 옆 전봇대에 커다란 맹금 한마리... 쌍안경으로 확인해보니 초원수리였다. 귀한 녀석을 이렇게 맥없이 만날 줄이야... 엄청난 선물이다. 젖은 깃을 보니 북상 중에 비 때문에 잠시 쉬는듯 보였다. 조금 옆 전봇대로 이동했는데 이내 까치와 까마귀의 견제를 받는다. 나까지 귀찮게 하는 듯 보여 후다닥 빠져주었다. 한시간 정도 후에 다시 가보니 사라져있었다. 까치떼가 무척이나 성가시게 했나보다. 아래는 초원이 만나기전 진위천의 수변공원에서 만난 녀석들이다. 개똥지빠귀 스무마리 정도의 무리가 이동 중이었다. 노랑지빠귀 요놈들은 관목에 숨어서 개별 행동... 쑥새 까치

귀한 손님이 왔다하여 서산간척지를 이틀간 둘러보았다. 시베리아흰두루미 흑두루미들과 함께 날아온 녀석. 작년엔 쇠재두루미가 한마리 끼어오더니 올해는 이 녀석이다. 귀한 첫만남. 목요일은 햇빛이 쨍하여 사진에 담기 힘들었고 흐린 금요일이 좀더 나았다. 노랑지빠귀 어여쁜 수컷 꺅도요 총 5마리였다. 쇠오리 삑삑도요 매 밭종다리 흑두루미 https://youtu.be/LKAGAXS_F_A 검은목두루미 찌르레기 흰점찌르레기 넓적부리 고방오리 혹부리오리 한국재갈매기 댕기물떼새 황오리 백할미새와 알락할미새 많은 수가 보인다. 꿩 북방검은머리쑥새 번식깃이 보이기 시작.. 검은머리쑥새 얘도 번식깃으로.. 하얀색 배가 눈에 띠었다. 붉은부리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