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4(화) 오후 3시~03/16(목) 오전11시
미리 예약해둔 키나발루산(Kinabalu Park)의 힐롯지(Hill Lodge)에서 2박하며 주변을 걸어다니며 탐조 하였다.
생각만큼 어여쁜 새들이 많았고 세계 각국에서 모인 탐조인들도 많았다.
예보된 비도 오지않아서 더욱 즐거운 탐조가 되었는데 다만 자동차가 없어서 주변만 탐조한 것이 아쉬웠다.
힐롯지... 국립공원 내 숙박시설이라 공원관리실에서 통합 관리한다.
식사를 전담했던 리와구식당...여기도 공원내 시설이다. 로컬보다는 음식값이 비쌌지만 한끼 우리돈 1만원 정도다.
숙박에 포함된 조식뷔페도 여기서 먹었다.
38.Black-sided Flowerpecker 숙소 앞 나무에 상주하던 녀석. 아침에 지져귀는 소리가 참 이뻤다.
39.Mountain Tailorbird 이름은 테일러버드지만 소속은 휘파람새쪽이다. 부끄럼이 엄청 많아서 마주하기가 쉽지않은 녀석인데 운좋게도 두번이나 만났다.
40.Velvet-fronted Nuthatch 어여쁜 동고비...필리핀에서 만난 Sulphur-billed Nuthatch와 매우 닮았지만 부리색이 확연히 다르다. 첫날 오후에 잠깐 나타났던 녀석...
41.Chestnut-hooded Laughingthrush 꽤 자주 보였는데 늘 무언가에 가려져 있었다. 무리지어 돌아다님.
42.Bar-winged Flycatcher-shrike 순식간에 사라진 녀석...Flycatcher-shrike... 새로운 종류를 만난거다.
43.Bornean Whistler 노란 병아리처럼 참 이쁜 녀석인데 아쉽게도...
44.Black-capped White-eye 산에 매우 흔한 동박새... 무리지어 많이 돌아다녔다.
45.Penan Bulbul 산에서 가장 자주 보이던 bulbul이었는데 얘도 무언가에 늘 가려져 있었다. 최근에 분류가 바꼈는지 도감에는 없는 이름이다. 요즘에 동정은 ebird로 해야만 오류가 적다.
46.Indigo Flycatcher 낯가림이 적었던 딱새... 끝내는 카메라 앞까지 다가와 호기심을 표현했던 녀석.
47.Blue-and-white Flycatcher 큰유리새 좀있다 한국에서 다시 보자. 열심히 울어댄다.
48.Bornean Treepie 무리지어 돌아다니던 까치다. 우리나라 물까치급 같다,
49.Mountain Leaf Warbler 무리지어 돌아다니는 작은 솔새.. 윙바가 없는 특징이 있다. 노란 아종과 허연 아종 두가지인데 산에서는 두 아종이 섞여 다녔다. 도감에는 Sunda Mountain Warbler란 이름이다.
50.Temminck's Sunbird 처음엔 Crimson Sunbird인줄... 암컷도 보였슴. 수컷은 극강의 아름다음을 뽐내는데 호기심이 많은 녀석이었다.
51.Ashy Drongo 회색바람까마귀 타국에서 종추했다. 벌레를 발로 잡고 먹는 모습이 신통했다.
52.Gray Wagtail 노랑할미새 까칠했던 녀석.
53.Gray-throated Babbler 그늘에서 혼자 지내던 녀석.
54.Golden-naped Barbet 사람이 가까이 가도 끝까지 나무 열매를 사수하던 대담한 녀석.
55.Sunda Cuckooshrike 아주 잠깐 스쳐지나간...
56.Chestnut-crested Yuhina 동박새들과 섞여 흔하게 돌아다니던 녀석들. 너무 빨빨대서 찍기 힘들었다.
57.Little Pied Flycatcher 작고 귀여웠던 순식간...
58.White-bellied Erpornis 얘도 순간 지나가버린...
59.Bornean Whistling-Thrush 깜깜한 개울가에서 만난 대형 딱새.
60.Yellow-breasted Warbler 작은 새들 무리에 섞여 있었다.
61.Sunda Laughingthrush 아주 낯을 가리던 녀석. Chestnut-hooded Laughingthrush 무리와 섞여다녔다.
62.Hair-crested Drongo 바람까마귀 롯지 가까이 돌아다니던 녀석이다. 울을소리도 크다.
63.Temminck's Babbler 숲속 덤불의 은둔자 같았던....
64.Pacific Swallow 아주 멀리 있었다.
65.Gray-chinned Minivet 식사 중에 만났던 화려한 할미새사촌...
66.Crimson-headed Partridge 보타닉가든 입구에서 만난 최고의 흥분...
67.Bornean Forktail 느낌은 할미새랑 비슷한데 딱새다. 낯가림이 너무 심해서 아쉬웠는데 대담한 어린 녀석을 다시 만났다.
68.Mugimaki Flycatcher 노랑딱새 두배로 반가웠던 녀석...
하루 반나절 정도의 시간에 힐롯지 주변에서만 30종의 새들을 만났다.
많이 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좀 아쉬운 숫자이다. 유명한 대표종들도 못본거 같고...
다음번에는 팀폰게이트까지는 올라가보기로 마음 먹어본다.
3월의 키나발루산...우리나라보단 더운 날씨지만 높은 산에 숲그늘이라 탐조하기엔 적당한 기온이었다.
밤에도 추울 정도는 아니지만 난방 필요없이 이불덮고 자기엔 딱 좋았다.
힐롯지에서 숙박하고 리와구식당에서 식사하며 탐조에만 집중하는 생활이 마치 봄에 섬탐조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자주 찾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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