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같이 포근한 겨울이 계속된다. 이번 주말 추위만 지나면 영하10도 이하의 강추위는 더이상 없을거라는 소식이다. 당장이야 반가운 소식이지만...좀 더 큰 안목으로 보면 기상 이변의 지구를 걱정해야할 일이다.
한동안 간조 끝바리 포인트에서 잘 안나오더니 어제는 대박이다.
사리때이고 밤 12시가 간조인데 10시정도부터 1시반까지 낚시를 했다. 결과는 뼘치 10마리 정도.
개중에 25cm 넘는 녀석들두 두셋있다.
간조면 드러나는 선착장 끝부분의 왼쪽 포인트..
아무래두 물속지형이 돌무덤인듯.. 좀 멀리 던져도 나오고 발밑에서도 나온다.
아주 강한 손맛을 보여준 녀석은 목줄이 끊어져 버렸다. 30cm 넘는 녀석일거다.
느긋한 손동작에 바늘을 물고 돌틈으로 파고 들어서 애먹은 녀석도 있었다. 담배 한대 피고나니 돌틈에서 빠져나와 찌를 끌고 사라져서 그 찰라에 다시 건져냈다.
발앞 전방 10m 정도 까지는 바늘 수심 2m 정도에도 큰녀석들이 물어준다.
생각보다 수심이 깊지않거나 그쯤에 돌무덤이 있다는 말이다.
큰녀석들이 2m수심에 물다니 겨울이 맞나싶다.
좀더 정확히 대물 포인트를 탐색해야 할것 같다.
30cm가 넘는 개우럭이 분명 확인됐고...좀더 차근히 탐색해서 물때와 포인트와 낚는 수심을 찾아내야 할것이다.
축복받은 겨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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