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11월 11일 석문방조제

강바다* 2008. 11. 12. 14:44

토요일밤 연육교 농어 꽝..

일요일밤 장고항 우럭 꽝..

도보권 농어 시즌은 끝난듯하여 이만 마음 접고..

장고항은 우럭 개체수가 별로 없다는 결론으로 마음 접고..

 

11월,, 천리포 우럭 상황이 궁금하지만.. 평일엔 부담스런 거리..

가벼운 마음으로 석문방조제를 찾는다.

밤 9시반이 간조..초들물 상황으로 우럭 나오는 물때다.

청개비를 끼니 손톱만한 아가들도 감성돔 5호바늘을 물고 나온다. 

2시간 정도 시원스레 장타를 날려 뼘치 우럭 3마리..

아랫턱에 물이 차오르니까 뼘치 입질이 사라진다.

물때가 그런건지...포인트가 멀어져서 그런건지..

 

 

달이 너무 밝아서 후레쉬가 필요없을 정도다

역시 이곳은 간조 전후가 잘되나 보다.

물이 중간정도 차오르니 낚시꾼들이 싹 빠진다.

 

 

들물이라 그런가.. 기대치보다 작은 사이즈다. 겨우 뼘치..

원투를 하기에 찌맛을 기대하기는 어렵고..손맛이라도 봐야하는데..

석문방조제..나름대로 재미있는 낚시다.

무거운 채비로 장타를 날리는 맛도 시원하고.. 입질과 동시에 급하게 감아들이는 릴링도 때론 재밌다.

찌 가라앉는데..후킹 확인하려 머뭇거리다간 바로 처박는다.

 

벌써 겨울낚시 느낌이 난다.

추위도 추위지만.. 우럭이 생각이 많아진것 같다. 먹을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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