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탐조

2023 보르네오 세필록 탐조 3 (05/08~11)

강바다* 2023. 6. 9. 00:52

일단 3일간 만난 칼새류를 정리해본다. 쇠칼새류는 동정 포기. 내공이 쌓인 후 도전해볼 계획이다.

Black-nest Swiftlet, White-nest Swiftlet, Mossy-nest Swiftlet, Germain's Swiftlet 요론 놈들 중 하나일건데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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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rumped Treeswift

 

Brown-backed Needletail 우리나라 바늘꼬리칼새도 아직 못봤지만... 해 떨어질 즈음 나타난다.

 

 

05/11(목)

철수하는 날이라 오전에는 숙소만 탐조하였다.

다음에는 짐을 숙소에 맞겨놓고 RDC 탐조 후 오후 늦게 코타키나로 돌아오면 될것 같다...

 

White-breasted Waterhen 흰배뜸부기

 

Baya Weaver 숙소 옆 습지에서 서식 중.. 한쌍만 보였다. 

 

Little Spiderhunter 겁쟁이 녀석...

 

Slender-billed Crow 부리가 확실히 가늘다.

 

Square-tailed Drongo-Cuckoo 검은두견이 소리로 찾아냈으니 동정은 확실하고 후배의 사진에선 꼬리안쪽 흰무늬도 살짝 보인다. 너무 멀어서 아쉬운...

 

Blue-throated Bee-eater 숙소에서도 RDC 에서도 물가에 산다.

 

 

11시쯤 숙소에서 철수하여 산다칸 공항을 통해 코타키나발루로 다시 돌아왔다.

공항 근처 호텔을 체크인하여 짐을 풀고 탄중아루해변을 잠시 탐조 한 후 편하게 저녁 식사를 하고  쉬었다가 밤비행기로 귀국하였다.

 

 

Pacific Reef-Heron 흑로 백색형이다. 사람을 별로 피하지않았다.

 

 

 

Oriental Magpie-Robin 까치딱새 배쪽만 보고 다른 녀석인줄 알고 놀랬다. 배 까만 녀석을 가까이보니 영 다른 종인줄...

 

Ashy Tailorbird 

 

Dollarbird 파랑새 여기저기 자주 보인다.

 

Green Imperial-Pigeon

 

 

세필록 탐조후기

 

만 3일간의 세필록 탐조만을 카운팅 해보면  총 60종 이상의 새를 만나고 왔다.

세필록은 왕복 5만원 정도의 국내선 비행기를 타면 됐기에 오히려 키나발루산보다 교통편이 더 낫다고 볼수 있고 새들도 많이 달랐다. RDC는 주변 숙박지를 선택하기도 편했고 도보로만 탐조할 수 있는 구조이기에 탐조환경도 좀더 낫다고 본다.

해외 탐조지를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RDC의 탐조환경은 거의 최고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가이드가 필요없이 내 마음대로 편하고 안전하게 돌아다닐수 있고 구름다리 덕분에 왠만한 국립공원보다 새들을 가까이 볼수있다.

계절별로 다니다보면 340종 RDC의 모든 새를 만날수 있을거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