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말레이시아 탐조 (쿠알라룸푸르,코타키나발루08/28~09/01)

식구들과 5일간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면서 틈틈이 만난 새들을 올려본다.

 

둘째날 오전 중에 혼자서 쿠알라룸푸르 근방의 휴양림을 찾아가서 탐조를 해보았으나 결과는 기대에 못미치었다.

나무는 높고 새는 멀고... 

가장 아쉬웠던 점은  처음 만난 Great Hornbill을 눈으로만 확인한 것...

 

White-throated Kingfisher 시내를 빠져나가는 택시가 잠시 멈추었을때 만난 녀석. 쿠알라에서 흔한 녀석인데 이때 한번 만났다. 아쉬운 역광..  5개 아종 중 perpulchra 아종이다. 과거 도감에는 White-breasted Kingfisher로 기록된 녀석.

 

Common Tailorbird 만나고 싶던 꼬맹이를 멀리서나마 만났다. 나뭇잎 속에서 바쁘게 촐싹대며 애태웠던 녀석...

 

White-rumped Munia 허리와 옆구리까지 하얀 녀석들... 당연히 white-bellied로 생각하고 찍은 녀석들인데 의외의 종추가다. 숲 근처 인가 쪽에서 만났다.

 

Spectacled Bulbul 다른 애들보단 거리를 좀 주는 편이었던 녀석들.. 몇마리가 몰려 다녔다.

 

Javan Myna

 

Black-headed Bulbul 흔한 종이라는데 숲의 먼곳에서 한번 만났다.

 

Pacific Swallow

 

Gold-whiskered Babet 아주 멀리서 우중에 처음 만난 녀석. 흔한 종류는 아닌것 같다. 그랩택시 덕분에 외곽의 휴양림을 가는 것은 쉬웠으나 돌아오는 길이 문제였다. 오랜 시간 걷고 버스도 기다리면서 소나기도 만나고 고생했지만 이렇게 종추의 기쁨도 누렸다.

 

 

셋째날은 쿠알라룸푸르의 시내 공원을 아주 잠시 둘러보았는데 생각보다 새가 안보였다. 

시내 이동시에 집까마귀가 흔히 보였다.

 

Purple Heron 붉은왜가리

 

Spotted Dove 목점박이비둘기

 

Zebra Dove

 

Common Myna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 이 녀석들 잘하면 손에도 앉을 기세다...

 

Javan Myna 이 녀석들은 전혀 곁을 안준다.

 

Oriental Magpie-Robin 까치딱새

 

오후에 코타키나발루로 이동..

넷째날은 람사르습지와 근처 호수공원을 잠깐 둘러보았다.

 

Plume-toed Swiftlet 다른 녀석들도 찍었는데 동정이 자신이 없어서 패스..

 

 

 

Oriental Magpie-Robin

 

Zebra Dove

 

Striated Heron 검은댕기해오라기

 

Brahminy Kite 아성조

 

Purple Heron

 

Gray-rumped Treeswift

 

Red-throated Sunbird

 

Collared Kingfisher

 

Dusky Munia 올봄 코타에서도 세필록에서도 계속 엇갈린 녀석을 드디어 만났다. 종추가다. 귀한 녀석은 아닌데 아주 짧은 만남이었다.

 

Olive-backed Sunbird

 

오후에 반딧불이 투어에서 만난 원숭이들...

 

 

Lesser Frigatebird 군함조 아주 멀리 날아가는 큰 새떼들이 운좋게도 군함조 무리였다. 인증만으로도 기분 좋은 첫만남. 다들 어려보이는 깃...

 

코주부원숭이 아주 운좋게 만난 보르네오 고유종이다. 맹그로브 나무잎만 먹고 산댄다. 해질녘의 역광이 몹시 아쉬웠던 순간...

 

 

넷째날은 근처 섬으로 호핑투어 가서 잠시 탐조...

 

Oriental Pied Hornbill 혼빌 중 가장 흔한 녀석이지만 가까이 만나서 반가웠다. 큰 풍뎅이 사냥 성공.

 

Malaysian Pied-Fantail 

 

White-breasted Woodswallow 흰가슴숲제비

 

잠깐씩의 탐조였지만 8종의 종추가는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다.

다음 탐조 방문시에는 여기저기 헤맬것없이 프레져힐만 집중하면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