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지깅낚시를 다녀왔다.
멀지만 재미나는 곳 진도 복사초...
이번에도 주력장비는 빳빳한 샤크지깅대와 도요릴 올터레인 BG에 합사 4호.
그러나 이번은 부시리들이 지그보다는 타이라바를 좋아했다.
조금이라도 더 자려고 출항시간 빠듯하게 도착하였기에 낚시자리는 늘 그렇듯이 배의 딱 중간이다.
모든 조사들이 선호하지않는 자리지만 나는 중간이 단골이다.
농어를 노려서 묶은 타이라바를 부시리들이 물고 늘어져 조사들의 혼과 힘을 쏙 빼논다.
나도 타이라바로 80센티 부시리를 힘들게 잡아 올렸는데
그 장비는 NS 보급형 참돔대에 도요릴 올터레인Ⅱ , 합사 1.5호, 목줄은 경심12호...
릴은 믿음이 가는데 참돔대 부러질까바 내심 걱정했지만 잘 견뎌주었다.
스피닝 지깅장비는 개시를 못했다..
미터오바를 걸어봐야 장비들을 뚜렷하게 평가할텐데... 올해도 그냥 지나간다.
친구가 거의 잡아준 쏨뱅이들이 더 먹음직스럽다.
지그를 물고나온 농어에 타이라바를 물고나온 부시리...
좀 아쉬운 조황이었지만 오랫만에 친구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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