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진도 복사초 지깅,파핑(09/06)

강바다* 2018. 9. 8. 20:28

늦은 10시에 집을 나서 5시간을 달렸다.




새벽 2시 목포의 방조제 전경이다.

내만 갈치낚시배들이 수십척 불야성이고 수변에는 도보 낚시꾼들이 가득하다. 

나도 언제한번 갈치 찌낚시를 해봐야겠다.



계속되는 저멀리 갈치낚시배들...

새벽 3시에 서망항 도착하니 어선들의 출조 준비로 거의 한낮 밝기다. 세시간 정도 차박..



7시 출항

 

 


오늘은 평일임에도 많은 낚시배들이 나와 있었고 삼치 끄심바리배들도 수십척이 돌아 다녔다.

삼치가 많이 들어와 있다는 증거다...

 

 


옆조사들이 히트됐지만 이내 목줄이 댕강..  지그를 몇개씩 허실하고 만다. 삼치가 꽤 많이 돌아 다니는거로 보였다.

캐스팅 장비를 준비하여 캐스팅해보니 몇번의 시도에 이윽고 입질을 해준다.

약한 손맛이지만 씨알은 만족스럽다. 드물게 들어오는 입질에 총 두마리를 잡았고  두번의 미스 바이트.. 그렇게 삼치 낚시를 마감했다.

11시정도 점심 식사 후 날물 시작하여 부시리의 입질이 드문드문 들어온다.

그런데 나는 입질이 없고 양옆 조사들에게만 입질이 쏟아진다. 지그를 몇번씩 바꾸어봐도 계속 입질이 아예 없다.

그러다 철수 두시간 전부터 네번의 입질을 받아 두마리를 랜딩 성공했다.

첫 입질은 무척 큰 입질이었는데 너무 힘으로 버티다가 원줄이 끊어졌고, 마지막 입질은 랜딩 직전에 옆조사 채비와 엉켜서 뚝...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입질을 잘 못받은 이유가 옆조사들의 목줄이 너무 가늘어서 아닐까 한다.

그들은 너무 쉽게 끊어지는 목줄을 사용했다. 목줄이 가느니 먼저 입질을 받고 파이팅 하다가 뚝...옆에서 입질을 받으니 나는 채비를 회수해 주고,.. 그러다가 입질 받을 포인트가 넘어서고... 그렇게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그리고 한가지 장르만 진드감치 해야 할거 같다. 파핑하면 옆에서 지깅에 나오고 지깅하면 옆에서 파핑에 나오고...유난스런 하루였다.

오후의 활성도를 봐서는 못해도 5마리 정도는 잡았어야 했는데 좀 아쉽다.

 


부시리 방어 씨알은 평균적으로 좋다. 늘 거의 미터급.

 


먼저 잡은 삼치도 씨알이 좋다. 다음을 기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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