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평택항 우럭

강바다* 2008. 7. 30. 13:13

저녁 식사를 마치고 느긋하게 10시 쯤 집을 나섰다.

전날 밤은 태안  천리포 방파제를 갔었기에 피곤한 몸이지만

교회 여름성경학교 덕에 아이들도 없고 아내도 피곤해서 일찍 잔다기에 조금 망설이다 나와 버렸다.

체력이 버텨 줄런지...

 

평택항은 가깝고 조황도 뻔~하기에 급한 마음이 전혀 없다.

채비도 집에서 다 꾸미고 커피 한잔 타서 출발한다.

지지난주 일요일 천수만 좌대에서 잡았던 멸치와 전어를 준비해 간다.

혹시 삼치가 물어 주려나~

 

평택항 D 포인트..

한시간 정도 삼치를 노려 보았지만 아직 밤엔 안되나 보다.

분명히 숭어 치어들은 있는데...전어 치어들이 아직 안들어 왔나??

 

<조금> 지나서 3일째..물살이 도도하다,

이 직벽포인트에선 처박기 낚시를 해야하는데..

찌낚시만 고집했다.  채비 바꾸기가 귀찮아서... ;;

수심 5m 정도 주고 미꾸라지로 우럭을 노려본다.

조류가 적당해 미꾸라지는 수월하게 직벽을 탐색한다.

 

2시 45분 정도가 만조..

잔챙이 입질 속에 만조 전후로 강한 손맛을 봤다.

요즘 평택항에서는 흔하지 않은 씨알인데.. 30cm 대물..두마리..

간만의 평택항 대물이라 고이 살려 간다.

 

피 빼서 냉장고 보관 후 아침에 회를 떠서 아내와~

아이들도 없어서 그 푸짐한 회가 우리 부부 차지가 됐다.

3시간 자고 일어나 회까지 뜨고...

오늘은 무척 피곤한 시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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