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탐조

길따라 새따라 (서산 간척지 11/29,30) 앞으로 탐조 방향에 대해서..

강바다* 2019. 11. 30. 21:32

집안 일 때문에 이번 주 휴일은 잠깐씩 돌아보는 정도가 되었다.

 

 

뿔논병아리

 

 

검은머리방울새

 

 

진박새

 

 

노랑턱멧새

 

 

황새

 

 

되새

 

 

잿빛개구리매 암컷

 

 

 

 

큰고니

 

 

황오리

 

 

물닭

 

 

흰뺨오리

 

국내 종 250종 정도...흔한 녀석들은 부지런 떨어서 거의 만나본 듯하다. 

이제 귀한 녀석들을 비교적 쉽게 보려면 소식통 따라서 함께 움직여야 한다. 그럼 사진 출사일 뿐 독립적인 탐조가 아니게 된다.

너무 귀한 종이라 이 방법만이 유일한 답일때 그때 활용하자.

조급하지 말고 길게 보자. 누구와 경쟁하는 것 아니고 조용히 혼자 즐기는 취미인데 멀리 보고 길게 가자.

국내 조류는 앞으로 20년 넘게 매번 반복해서 만나야할 대상이다. 너무 조급히 달성하면 맥이 풀릴거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미조로 기록된 녀석들은 거의다 주서식지에선 매우 흔한 종류들이다. 

넓은 시야로 볼때..어쩌다 한국에 건너온 녀석들에 가치를 둘 필요는 없을거 같다.

 

그리고 넓게 보자. 세계의 새 20%를 만나 볼 목표로 하고 있다. 

올 한해 해외탐조로 100종 정도의 새로운 새를 만났다.

20%면 2천종 정도...매년 200종을 보아야 10년 걸린다. 현실적으로 매년 200종 보기는 어렵기에 이 또한 조급하지말고 길게 보자.

요즘 동남아행 저가항공의 확대가 탐조에는 큰 기회가 되고있다. 아직은 단기 탐조만 가능하니 이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촬영장비는?

지금 쓰고 있는 시그마 줌렌즈의 가격을 뺀 단하나 장점이 대포렌즈보다 가볍다였는데 이제는 그 장점도 사라졌다.

여력되는대로 3kg짜리 600mm 단렌즈를 구입하자. 

이왕 증거샷 남길거 더 고품질로 남기면 좋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