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요일 밤비행기로 이틀간 대만을 다녀왔다. 탐조시간이 짧기에 먼곳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로지 타이베이의 시내 공원들을 탐조하였으며 10종 정도 새로운 종을 목표로 했는데 8종을 추가하였다.
청주공항을 이용하였는데 2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은 마치 국내여행 간거 같은 가벼운 느낌을 주었다.
인터넷 검색으로 타이베이의 3개 공원을 미리 선정하였고 볼수 있는 새들을 미리 뽑아보았는데 종류가 그닥 다양치가 않아서 아쉬웠다.
첫 탐조지는 타이베이식물원..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이었고 시내 골목 구경을 하면서 찾아들어갔다.
식물원.. 새들은 가까이 많이 날아다녔지만 너무 우거진 나무들 때문에 새를 정확하게 볼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1.해오라기 공원에서 흔하게 보였다.
이런식이다. 나뭇잎에 숨어서 모습을 다 보여주지 않는다. 바로 머리위까지 날아들었지만..좋은 사진을 찍을순 없었다.
2.Taiwan Barbet 대만 고유종. 자주 보였다.
3.Light-vented Bulbul 검은이마직박구리 대만 고유아종이라는데 우리나라에서 만났던 녀석들과 차이를 모르겠다.
4.Gray Treepie 대만 고유아종. 우리나라 물까치처럼 시끄럽게 떼지어 돌아다녔다.
5.Black Bulbul 어린새. 대만 고유아종. 공원에 꽤 흔하게 떼지어 돌아다녔다.
Light-vented Bulbul 검은이마직박구리
6.White-breasted Waterhen 흰배뜸부기 우리나라에는 귀하게 나타나는 녀석이 공원에서 쉽게 보였다.
식물원에서 만난 한국말 잘하는 대만분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더위를 식히며 푹 쉬다가 우버택시를 불러 두번째 탐조지인 다안공원으로 갔다.
넓은 면적답게 잔디밭?도 넓었고 그에 맞게 새들도 활동적이고 개체수도 꽤 많았다.
Taiwan Barbet 이미 번식이 끝낫을거 같았는데 나무구멍을 들락거리고 있었다.
7.Taiwan Blue-Magpie 대만 고유종. 어찌 이리 아름다운 까치가 있을고...어린 녀석 같았다.
8.Javan Myna 도입종이다.이 녀석들도 역시 찌르레기답게 개활지를 좋아한다.
9.Malayan Night-Heron 닭보다 더 사람을 안피한다. 다른 해오라기하고는 습성이 다른듯... 땅에 부리를 박고 벌레를 사냥하고있었다.
10.Japanese White-eye 동박새 우리와는 다른아종이라는데 (ssp. simplex) 배 색깔이 하얀것이 다르긴했다. 어디를 가나 최고 우점종이었는데 십여마리씩 떼를지어 시끄럽게 돌아다녔다.
11.Black-collared Starling 도입종. 외롭게 혼자 노래하고 있었다.
Gray Treepie 대만 고유아종. 시끄럽게 돌아다녀도 막상 카메라를 들이대면 숨어버린다.
Black Bulbul 대만 고유아종. 흔히 돌아다니고 아름다운데...너무 잘 숨는다.
12.Oriental Magpie-Robin 어느덧 친근한 녀석이다.
더위에 너무 지쳐서 4시정도 호텔로 철수하여 좀 쉬엇다가 저녁에는 전철을 타고 스린야시장을 구경하며 저녁식사를 했다. 월요일인데도 어마어마 사람이 많았다.
특히 길거리음식 골목 쪽은 유난했다. 현지인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너무 더위에 지쳐서 일찌감치 돌아와 푹 자고 다음날 아침 7시에 호텔 조식을 먹자마자 체크아웃하여 세번째 탐조지인 관도습지공원으로 향했다.
우버택시 덕분에 외국어 필요없이 시내권 원하는 지역으로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관도습지공원은 일반인 공개 지역이 너무 좁아서 아쉬웠고 계절이 여름이라 그런지 새들이 다양하지 못했다.
13.Oriental Turtle-Dove 멧비둘기 대만 고유아종이라는데 차이를 모르겠다.
14.Sacred Ibis 아프리카 출신 도입종이란다. 너무 멀어서 아쉬웠다.
Japanese White-eye 동박새
Light-vented Bulbul 검은이마직박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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