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고성 대진항 선상탐조를 바로 실행에 옮겼다.
3시간 독배.
겨울철새들이 떠나는 시기라 그런가 다른 바다오리 종류는 거의 없었고 대신 바다쇠오리가 바다 한가득이다.
꽝은 아니니 이것만도 다행이다.
울렁거리는 배에서 사진 찍기는 진짜 힘들었고 쓸만한 사진은 단 1프로도 안됐다.
큰회색머리아비
회색머리아비
흰줄박이오리 바다 한가운데 이렇게 쉽고 있다.
화진포쪽으로 내려가니 온바다가 바다쇠오리 천지다. 대신 너무 작아서 가까이 가야 발견이 되고 사진 찍을틈도 없이 날아가 버리는게 단점.
바다오리 종류를 처음 관찰하게 되니 무척 흥분된 시간이었고 내년 겨울을 단단히 기약해본다.
내년엔 모든 종을 다 찾아봐야지.
아래 사진은 바다쇠오리 모음이다.
바다쇠오리 겨울깃
여름깃
바다쇠오리
대진항 탐조 직전
짧은 선상탐조를 마치고 고성 주변의 숲을 확인해봤는데 특별한 녀석들은 없었다.
처음으로 버드콜을 시도해봤는데 결과는 성공적이다. 들꿩 소리를 틀었더니 작은새들이 관심을 갖고 바로 옆까지 날아와서 확인 작업을 했다.
박새
때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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