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탐조

이틀간의 서산 탐조 (12/27,28) 참매,새매,물때까치

강바다* 2018. 12. 28. 20:26

서산에 흑두루미 가족이 찾아와 있다는데 매주 가보는 나는 통 보지를 못했다.

이번주는 맘먹고 그들을 찾아보기로 했다. 평소 다니지않던 길도 돌아보고 종일 찾아헤맸지만 27일은 끝내 만나지 못했고 그 다음날 눈보라속에서 한번더 도전해서 만나게 되었다.

평소 안다니던 길에서 참매와 새매를 만나는 행운도 얻었다.

 

 

밭종다리 무리 논둑길마다 작은 무리로 뭉쳐서 월동하고 있었다.

 

 

참매 생각보다 큰 덩치. 까치와 직박구리가 요란하여 차를 세웠더니 바로 옆나무에 이녀석이 앉아있었다.너무 가까이서 만난 녀석이라 시간 여유가 없었다.

 

 

새매 어린새 갈대에 가려진 시야 때문에 아쉽게 만났다.

 

 

황조롱이 정지비행

 

 

말똥가리 정지비행 아주 가까이 거리를 허용했다.

 

 

기러기떼 혹시나 다른 종이 섞여있나...

 

28일 새벽도 다시 서산으로 향하는데 당진부터 눈보라가 날리기 시작했다. 남부 서해권에 눈예보가 있었는데 한참을 갈등하다가 그냥 서산으로 향했다.

 

 

쑥새 

 

 

노랑턱멧새 암컷

 

 

참새

 

 

말똥가리

 

 

흑두루미 가족 눈보라 속에서 만났는데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약해지자 자리를 떳다. 

 

날아가는 곳을 보고 쫒아가봤지만 찾을수가 없었다. 한참 후 포기한 상태에서 점심먹으러 나오던 길에 다시 조우했다. 먼발치에서만 반가이 사진을 찍고 속편히 식사하라고  후딱 자리를 비켜주었다. 식사후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당진 석문간척지로 향했다.

 

 

노랑턱멧새 

 

 

물때까치 이녀석들은 외롭게 혼자 월동을 한다. 매과처럼 정지비행을 하면서 먹이감을 노리는 모습을 처음 관찰했다.

 

 

참매 기러기를 보려고 멈추는 순간 바로 차옆에서 발견. 

 

 

큰기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