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복사초 포인트에서 지깅낚시 첫도전.
새벽 1시 목포 도착.
삼십여분을 더 들어가 진도읍 여관에서 잠을 청한다,
새벽 6시 15분 쯤 서망항에서 출항.
2명 펑크에 총 7명이 함께 한다.
태풍 지난 직후라 너울이 높다.
복사초 도착.
오늘의 주력 장비.
샤크의 빳빳한 지깅대에 도요피싱의 올터레인BG를 장착했다. 12kg의 드랙력이란다.
4호 합사 원줄, 130lb 쇼크리더...그리고 150g 메탈...
요 메탈이 오늘의 대박 주인공이다. 광택이 대단한 민무늬 실버 메탈..
7명 다같이 채비를 내렸지만 유일하게 나에게만 첫 입질이 왔다.
그리고 연이어 찾아온 두번째 입질.. 엄청난 힘만 쓰다가 막판에 빠져 버렸지만 그때까지도 유일하게 나에게만 입질이 왔다.
첫째보단 둘째가 쓸만한 크기라 한컷.
세째
네째.. 1m 정도 되는 녀석들이 계속 올라와 주었다.
오전 10시까지 4마리 잡고 체력 고갈.. 그 후론 쉬엄 쉬엄 두번정도의 입질을 더 받았으나 랜딩은 실패했다.
파핑은 옆조사님이 계속 시도했으나 결과물이 없었고 나도 체력 방전으로 파핑까지는 무리였다.
작년에 어청도에서 한두번 어설픈 지깅을 도전했지만 시간도 짧았고 결과물도 없었으므로 오늘이 나의 첫 지깅낚시로 기록되겠다.
이쪽 포인트에 첫 출조인지라 장비들을 다 끌고 나왔다. 무엇을 주력으로 쓸지 몰라서..
다은 출조에는 짐이 훨씬 가벼워 지리라...
식당에서 포를 부탁하고...시원하게 콩국수 한그릇씩...
친구가 술병에 얼려온 얼음이 눈에 띤다.ㅎㅎ
친구는 세번 입질 중에 작은 놈 한마리 랜딩..
다른 조사들도 거의 한마리로 끝났다. 낚시 무지 안된 날이었다. 오늘은 희안하게 나만 어복이...
바이 진도..
다음엔 운동 좀 하고 와야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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