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태안군 가의도 (12/15)

강바다* 2017. 12. 16. 15:49

 

 

 

 

 


처음 온 곳은 아니지만.. 이번 섬 방문의 첫인상은 좀 불편했다. 

선착장 옆 물빠진 자갈밭에서는 동네 주민이 두어곳 쓰레기를 태우고 있었고...

선착장 바로 앞은 온통 건축자재 더미들..

관광 안내 표지판 조차 건축자재에 막혀 있었다.

머 우리같은 방문객에게야 불편한 풍경이지만 이 곳 주민들에겐 현실이기에.. 우리 사는 모습과 같이 생각한다면 이해 못할 상황은 아니다.


 

 

동네 어귀로 올라가니 비로소 섬다운 고즈넉하고 쓸쓸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섬이 참 예쁘다.



이 곳은 상록활엽수가 있다. 난지도와 거리가 먼 곳이 아닌데.. 신기하다.


 

 

 

 

 

 

 




아직 둘레길을 개발하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레 만들어진 좁은 등산로가 참 정겹다.

특히 소사나무길은 자연스럽고 운치있었지만 중간중간 좁고 절벽을 끼고 있어서 위험하기도 앴다.

특히 풀이 자라는 시기엔 접근 자체가 힘들듯 보인다.



바닷가에는 조릿대 군락도 보이고...



신장벌 도착. 멀리 독립문 바위도 보인다.






멀리 사자바위가 보여서 줌으로 당겨봤다.






이 섬도 고라니 천국이다.





남항은 공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