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평택항

강바다* 2008. 8. 27. 12:12

D포인트에서 좀 깊이 걸어 들어간 곳..일명 O포인트..

중들물 상황이라 직벽포인트는 진입 불가..

뼘치 이하급으로 심심풀이만 한다.

많이 변한 상황..내항권 포인트를 찾아보려 여기저기 찌를 날리며 탐색하지만 여의치가 않다.

원하는 크기가 안나오면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이렇게 집에서 30분이면 올수 있는 바다가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언제까지 평택항에서 낚시를 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만조때 찍은 사진이다.

2년 동안 너무 변한 곳..

처음 이곳을 발견했을 땐..공사용 작은 자갈 선착장...

평택항 포인트가 한곳 두곳 막히고.. 마지막으로 이곳까지 왔는데..

의외로  올때마다 준수한 씨알의 우럭을 내어주던 알찬 곳이었다.

지지난 겨울 신정때...내게 첫 3짜 우럭을 안겨주고..

1,2월 한겨울에도 간조 때면 어김없이 2짜 후반의 덩치들이 물어주던 곳..

그래서 낚시꾼 전혀없는 한겨울 밤에도 손난로와 미꾸라지 챙겨 찾던 곳이다.

지금은 완전히 변해서 전의 포인트는 전부 사라졌지만.. 올 겨울도 나는 이곳을 찾을 것이다.

분명 새로운 포인트가 만들어지겠지..?

지난 겨울도 지형이 바뀌고 새로운 포인트가 만들어졌으니까...올 겨울도 ....

 

 

 

오늘의 최대어

2짜 중반이다...한두마리 더 잡으면 횟감으로 살려 오려다가..

더이상 비슷한 크기가 안나와 놔줬다.

늦가을이면 3짜가 될 녀석..다시 내게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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