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탐조 17

제주 마라도 탐조 (05/14)

이번의 제주도 탐조는 마라도 가는 뱃길의 슴새 종류와 곶자왈의 긴꼬리딱새를 목표로 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반의 성공이다. 바다에는 오직 슴새만 보였고 기대도 않던 긴꼬리딱새 암컷을 마라도에서 스치듯 인증했기 때문이다. 15일은 비가 너무 내려서 탐조를 포기했지만 미리 인증샷을 남겼기에 마음은 편했다. 검은바람까마귀 세마리가 모여 있었는데 생각보다 거리를 안주었다. 비록 동남아에 매우 흔한 녀석들이지만 한국에서 또 보니 반갑다. 매 한쌍인지 두마리가 지속적으로 활공하고 있었는데 역광으로만 찍혀서 속상하다. 쇠붉은뺨멧새 매 때문인지 바람 때문인지 조심스레 기어다니고 있었다. 검은머리촉새 암컷 암컷은 처음 만난다. 수컷 꼬까참새 암컷 얘도 암컷은 처음 본다. 바다직박구리 수컷 쇠솔딱새 긴꼬리딱새 암컷 순식..

제주도탐조 2020.05.16

갈색제비 사진 모음 (제주도 04/23)

이년간 가을이 되면 서해 간척지에 새까맣게 모여있는 제비들 틈에서 갈색이를 찾기 위해 눈이 아팠었는데 생각지도않게 제주도 저수지에서 쉽게 만났다. 제주 자체에 어마어마한 숫자의 제비들이 도착해서 날아다니고 있었는데 저수지에서는 요 갈색이들이 눈에 들어왔다. 울음소리가 달랐고 유독 수면위를 날아다녀서 날샷 찍기에 애를 먹었다. 희미하게나마 인증을 할수 있어서 기쁘다.

제주도탐조 2020.04.25

제비물떼새 사진 모음 (제주도 04/23,24)

생각보다 쉽게 만난거다. 인터넷의 예전 자료들을 추합해보니 4월말부터 5월초 사이에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부근을 지나간다. 버드디비에도 며칠전에 사진이 올라왔다. 그래서 만날수 있을것 같은 확신이 들었고 실제로도 어렵지않게 만나게 되었다. 첫날에는 예닐곱마리로 보였는데 둘째날엔 열마리가 보였다. 차와 사람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았다. 바로 앞에까지 와서 먹이활동을 하는 녀석도 있었다. 하긴 얼마나 지치고 배가 고팠을까... 날렵한 체형에 눈까지 크니 참 이쁘다. 충분히 충전하고 길 떠나길 바래본다.

제주도탐조 2020.04.25

제주도 탐조 (04/23,24) 좀도요,종다리,발구지,칼새,붉은갯도요,목도리도요,

아내와 함께 이틀간 제주도 탐조를 하고왔다. 두가지 정도의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고 간건데 4종이나 만나고 온 만족스런 탐조엿다. 제일 먼저 공항 가까운 한라수목원에 들러봤으나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녹색비둘기는 이미 떠나고 없었고 다른 애들도 거의 없었다. 그 비둘기는 너무 늦어서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많이 아쉬웠다. 다음 목표종은 제비물떼새. 미리 검색해보니 이맘때 즈음 알뜨르비행장 근처로 지나간다기에 무작정 그곳으로 달려갔다. 가보니 그곳은 온통 밭이었다. 너른 들녘이기에 제비물떼새가 쉬었다 가는거 같다. 운전을 하며 밭길을 따라 몇시간째 둘러보다가 새롭게 갈아놓은 흙밭에서 엄청나게 많은 새떼를 발견. 90%는 제비다.. 찬찬히 녀석들을 살펴보는데 중간중간 제비물떼새가 보였다. 순간 조용히 만세를 ..

제주도탐조 2020.04.25

제주도 탐조 (02/20,21) 동박새, 민물도요

여행 겸해서 제주도 탐조를 하였다. 그런데 가장 만나고픈 흑로는 만나질 못했다. 그리 귀한 녀석이 아닐텐데...내가 운이 없었나보다. 제일 먼저 간곳은 카멜리아힐이라는 정원이었는데 동박새와 직박구리가 무지하게 많았고 산책하며 탐조를 했으며 삼각대나 지지대 없이 촬영을 해서 선명한 사진이 비교적 적었다. 콩새 입구에서 순식간에 만나고 사라졌다. 동박새 설명이 필요없는 제주도 최고 우점종. 멧비둘기 가장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녀석들... 흰배지빠귀 방울새 검은머리방울새 콩새 손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 거리를 주었던 신기한 녀석.. 점심식사 후 오후에는 남쪽 바닷가 올레길을 걸으며 흑로를 찾아 보았지만... 깝작도요 한두마리씩 월동중으로 보임. 노랑할미새 방울새 바다직박구리 알락할미새 가마우지 말똥가리 매 말..

제주도탐조 202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