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요와 좀도요 (서산 05/17)

간척지를 찾아온 좀도요 무리에 작은도요가 끼어있었다. 

멀리있는 50마리 정도의 좀도요 무리에서 작은도요를 찾아내기는 진짜 고난이도였다.

언뜻보면 똑같고...자세히 봐도 똑같았다. 

운좋게도 마지막에 멱이 하얀 녀석을 찾아내 집중적으로 촬영하고 시간을 들여 동정하고 전문가 감수를 거쳤다.

 

 

 

작은도요 완전 번식깃에 멱이 희고 날개덮깃과 셋째날개깃의 붉은색이 확연하다. 덩치도 작았다. 아래는 같은 녀석 사진이다.

 

 

작은도요? 멱이 하얀 녀석이 또 있었다.  그러나 날개덮깃과 셋째날개깃이 회색이다. 그래서 전문가의 의견이 갈리는 녀석이다. 회색의 덮깃과 날개깃 때문에 좀도요로 보는 전문가도 있었고, 얼굴이 이미 붉게 번식깃 모양인데도 멱이 희기때문에 작은도요로 봐야한다는 전문가분도 있었다. 이버드 사진이나 미국,일본 그림도감에는 날개덮깃과 셋째날개깃의 색깔이 회색으로 보이는 경우도 분명 있었다. 아래는 같은 녀석 사진이다.

 

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