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천의 미추홀공원에 귀한 녀석들이 몰려들어 반응이 뜨겁다.
이름이 오르내리는 녀석들이 모두가 내겐 새로운 종이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가보았다.
아침 일찍 도착하여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며 찾아보았으나 한 종도 눈에 들어오질 않았다.
시간이 지나 경험이 있는 사진가들이 모이기 시작하니 새들에 관한 정보가 얻어지며 새들도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나무발발이 인생 첫만남이다. 누구보다도 너무나 반가웠다. 이렇게 한번 봤으니 앞으로 자주 보기를 기대한다.
황여새 어디를 다녀오는지 종일 날아갔다 날아왔다를 반복한다. 과거에 관찰은 해봤지만 촬영은 처음이다. 홍여새가 전혀 없어서 아쉬웠다. 지난 겨울에 이어 올겨울도 너무 따뜻하여 이 녀석들 만나기가 어려워서 인천까지 일부러 찾아온거다.
긴꼬리때까치 우리나라 아종은 첫만남이다.
회색머리지빠귀 옛날 도감을 갖고 있기에 존재조차 몰랐던 녀석이다.
직박구리 유난히도 전혀 겁이없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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