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모시고 4박5일 중국 베이징을 여행했다.
베이징은 우리나라와 조류상이 거의 비슷하여 처음부터 기대도 없었고 탐조는 안중에 없었던 여행이었다.
그래서 단 하루 도시공원에서 잠깐 만난 새들이 전부였지만 뜻밖에 종추가의 기쁨이 있었다.
목점박이비둘기 호텔 옆 나무에 앉아 있었는데 의외의 만남이었다.
밀화부리
물까치 최고 우점종. 우리나라에선 시골에 번성중인데 중국은 이미 도시를 모두 점령하고 있었다.
참새
Red-billed Blue-Magpie 물까치들을 관찰하는 도중 아주 낯선 새소리를 듣고 맞이한 녀석이다. 5개 아종 중 중국 북동부 아종이다. 카메라를 피해 다녀서 어렵게 찍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종류였으며 중국에서 기대도 못한 종추가를 선물한 녀석..
까치
검은이마직박구리 수십마리씩 모여 있었는데 낯을 너무 가린다. 포항 때와 같은 상황이엇다.
흑고니 공원에서 기르는 사육종. 자연산을 만나려면 호주까지 가야한다.
그리고 중국은 아직 야조를 키우고 있었는데 아래 두 녀석은 근처 식당에서 키우고 있었다.
검은머리방울새 올 초겨울은 인연이 참 많다.
Black-collared Starling 입동이 지난 초겨울이 추운 모습이다.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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