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갈대밭의 작은 새들을 관찰해 보기로 작정.
촉새 소리가 나는 갈대밭에 차를 바짝 붙이고 시동 끄고 기다리기 시작했다.
딱새 소리가 나면서 순간 나타난 작은 새 한마리..
반사적으로 셔터를 누르는데 푸른 가슴을 보여주고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처음 보는 귀한 녀석이었다.
흰눈썹울새 드문 통과새,겨울새. 최고의 선물이 된 찰라의 만남이었다.
촉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참새
맹금류들이 많아서 그런가 작은새들의 잠행은 대단했다.
촉새 정도만 얼굴을 보여줄 뿐 검은머리쑥새류는 소리만 들릴뿐 먼발치에서만 놀고 있었다.
물총새
다른 곳으로 이동중에 물에 앉아있는 논병아리들을 관찰하며 달리는데 거의가 뿔논병아리들이었다.
쭈욱 지나가다가 아무래도 먼가 찜찜해서 다시 돌아가 찬찬히 관찰하는데 요놈 발견. 두마리가 검은목이었다.
검은목논병아리 새우를 사냥중이었다.
북방검은머리쑥새 완전 겁쟁이..
황조롱이
쇠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는 100마리 정도 와있는데 덩치에 걸맞게 잘날아가지 않았다. 워낙 도로변이라 그런지 달리는 차에는 신경도 안쓴다.
폐를 끼칠까봐 먼발치에서 관찰만 했고 사진은 최대한 안찍었다.
물닭 오리류와는 다르게 엄청 소란스럽게 자맥질을 한다.
쇠오리 가장 가까이 놀아준 녀석.
홍머리오리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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