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는 겨울철새 만나기가 더 신날거 같지만 이번 탐조의 목표는 세가락도요와 지느러미발도요 두 녀석이었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
그러나 예상치 못한 녀석과의 만남이 있었으니 만족스런 하루였다.
바다직박구리 암컷
큰오색딱따구리 멀리서 만났다.
꼬까도요 어린새로 보인다.
황조롱이와 까치
황조롱이 한마리가 할미새를 노리고 있었던거 같다. 십여마리의 까치들이 황조롱이를 쫒으려 따라 다녔고 황조롱이는 집요하게 공격 기회를 노렸다. 그러기를 십여분.. 결국엔 황조롱이가 포기하고 멀리 날아가 버렸다. 작은새들에겐 까치가 생명의 은인이다.
검은이마직박구리(가칭) 어린새로 보이며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번식도 하고 있다는것.
꾀꼬리 소리를 듣고 들어간 바닷가 숲 길... 그곳에서 마치 파랑새 소리 비슷한 낯선 소리가 들려 왔다. 직박구리 들과 어울려 놀고 있었으며 근처에 꾀꼬리 유조들도 함께 어울리고 있었다.차에서 내려서 다가가 보았지만 역시나 차보다는 사람을 더 경계한다. 다시 차에 올라 관찰을 했지만 별로 가까이 와주지는 않았다.귀가 하다가 만나거라 시간적 여유가 없었지만 귀한 만남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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