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치 밀린 손맛을 보기 위해 선택한 포항 방어 루어낚시..
초보 뿐만 아니라 초딩도 잘 잡아 낸다는 인터넷조황 광고를 보며 고민중에 선택해 봤다.
많이 복잡할테지만 손맛이 보장된다면야 무슨 고민이겠나!
금요일 오전낚시를 예약하고 목요일 밤에 떠나본다.
새벽 한시 정도 도착한 영일만..여관을 잡고 단잠을 청한다.
다섯시반에 기상하여 낚시점에 들러 명부를 작성하고 부두로 나가 승선. 기대와 경험담으로 분주한 새벽의 꾼들..
늦게 승선했지만 운좋게도 가장 뒷자리를 차지한다.
40분을 달린 배는 구룡포 앞 바다에 도착한다..순간 어이 없슴...
보일링도 없고 그냥 맨바다에 지그를 드리운다.
35초 내리세요! 선장의 안내방송..
던지고 감고 가라앉히고 감고..반응이 없다.
포인트 이동 무한 반복..계속 무소식.
멀리 달려서 대삼치 포인트란다. 1분 내리세요!
그곳에서 옆조사가 딱 한마리 올리고 무소식..다시 자리를 뜬다.
알방어들이 입을 닫앗다..바람이 쎈 날이라 그런가 보다.
전날까지 잘 나온 알방어들이 내가 가니까 입을 닫았다. 어복 참..
다시 배를 한참 내달려 갈매기들이 하얗게 내려앉은 바다에 도착. 밑에 방어떼가 있단 얘기다.갈매기도 우리도 보일링을 기다린다. 이윽고 옆에서 바다가 들끓는다. 캐스팅! 무반응. 아무도 잡아내지 못한다. 진짜 이런 날도 있구나. 훌치기라도 해야하나? 준비해 간 60그램 지그 중 가장 큰 바늘을 찾아 묶어서 시도해본다. 그런던 중 두마리가 훌치기 되어 끌려 나왔다. 16명 승선인원 중 장원이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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