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탐조

제주도 탐조 (02/18,19)

강바다* 2021. 2. 19. 23:33

회색기러기 소식에 제주도 탐조를 하고 왔다. 

이틀 일정이었으나 첫날은 거의 탐조를 못할 정도로 기상이 좋지않아서 만족할 탐조는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목표했던 두 녀석 모두를 만나서 감사한 여행이었다. 

첫 장소는 회색기러기가 있는 애월의 작은 포구.

서있기 조차 힘든 광풍의 바닷가에는 우리 부부만 있었고 한참만에 해양쓰레기 더미에서 기러기를 어렵게 찾아냈다.

반가운 인증을 마치고 포구의 카페에 들어가 바람에 지친 몸을 쉬었는데 한시간 쯤 후 다시 찾아보았으나 기러기는 보이지않았다. 더이상 밖에 머무는것은 불가하여 차로 여기저기를 돌며 탐조를 하였다.

 

 

회색기러기 귀하고 반가운 첫만남이 쓰레기 갯바위... 마음에 걸려서 다음날 다시 만나고 왔다.

 

다른 바닷가를 둘러보았지만 모두 난리통...

 

 

깝작도요

 

바다직박구리 

 

백할미새

 

밭종다리

 

홍머리오리

 

혹부리오리

 

다음날...

180도 변한 바다...언제 그랬냐는듯 평온한...

일찌감치 기러기를 다시 인증하고 흑로를 찾으러 다른 곳으로 갔다.

기대했던 곳에 도착하자마자 쇠백로와 놀고 있는 흑로 발견!

겁을 내지않고 비교적 거리를 잘 주는 녀석을 만났다. 

 

흑로

 

청머리오리 아내가 보고싶다고 노래하던 녀석을 바로 만났다.

 

딱새

 

가마우지

 

동박새

 

삑삑도요

 

물닭

 

흰목물떼새

 

노랑할미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