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탐조

길따라 새따라 (고성선상,속초,강릉 1/16,17) 붉은부리찌르레기,알락쇠오리,흰수염바다오리

강바다* 2020. 1. 18. 22:56

새벽 일찍 일어나 일단 속초로 출발했다.

미리 탐조할 배를 예약하지는 않았지만 무작정 출발하지 않으면 장거리 탐조가 또 미루어질것 같았다.

속초쯤에서 고성의 낚시점에 전화를 하여 배를 섭외하고 주변을 잠시 둘러 본 후 시간에 맞춰 대진항으로 향했다.

 

 

진박새 흔한 애들은 이제 통과하려 했으나 너무 예쁘게 포즈를 취해서...  

 

 

 

붉은부리찌르레기 대진리에서 월동하고 있었다.

 

 

 

쇠가마우지 꽤 많은 수가 갯바위에 앉아있었다.

 

 

 

재갈매기

 

 

 

알락쇠오리 1월에 오면 바다오리 종류들이 널려 있을줄 알았는데 눈아프게 찾아봐도 전혀 보이질 않았다. 눈밝은 선장님이 겨우 찾아낸 녀석들이다.

거기에 너울은 얼마나 심한지...500장 찍어서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다. 작년 3월보다도 사진이 망했다.다시 2월을 기약해야지..

 

 

 

큰논병아리 속 가마우지인줄...역시 아는만큼 보인다.

 

 

큰회색머리아비 꽤 많은 개체수가 보였다.

 

 

 

흰수염바다오리 2시간반을 헤매다녀도 더이상 바다오리류는 보이지 않아서 철수결정. 방파제 거의 다 와서 만났다. 이 녀석들도 선장님이 찾아주심...

두마리가 처음 발견됐고 근처에서 예닐곱 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눈물겹게 2종을 새로이 만난 하루였다.

 

 

 

흰죽지 포구에 모여 있었다.

 

 

 

큰재갈매기

 

 

 

홍머리오리 아야진 갯바위에서 해초를 먹고 있었다.

 

 

 

흰줄박이오리 아야진 갯바위에서 만난 한 쌍.

 

 

 

 

 

 

 

아야진의 모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금요일 아침 일찍 경포대로 가보았다. 혹시나 고니가 있는가...근데 없었다.

 

댕기흰죽지

 

 

 

흰비오리

 

 

 

붉은부리찌르레기 경포호를 떠나려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찌르레기 소리에 찾아보니 한쌍이 도로표지판 구멍을 들락거리고 있었다. 마치 찌르레기 번식 모습...

다시 떠나려는 찰라 주변에서 이십여마리의 찌르레기떼가 날아오른다. 쫒아가보니 또 이 녀석들이다. 많은 녀석들이 따뜻한 동해안에서 월동하고 있나보다.

 

 

 

재갈매기

 

 

 

큰재갈매기

 

 

 

재갈매기 포구에서 만난 겁없는 녀석들...상인들이 내버리는 생선부산물들을 거의 손에서 낚어채듯이 받아 먹는다.

 

 

 

날샷들

 

 

 

갈매기

 

 

 

검은머리흰죽지

 

 

 

재갈매기

 

 

 

흰갈매기 아야진 갯바위다.

 

 

 

흰줄박이오리 오늘은 몇마리 더 모여 있었다.

 

 

 

가마우지

 

 

 

정오까지 바닷가를 탐조하다가 양평으로 향했다. 혹시나 그 녀석들이 와 있을까...

그러나 없어서 노랑지빠귀만 담아 왔다.

 

노랑지빠귀